간헐적 단식 3년차 / 유지어터 다이어트 일기 (1)
8:30분 아침을 먹어야 하지만 오전운동이 있어서 유산균만 먹고 출동.
사실 콜라겐도 먹고 영양제도 더 챙겨먹어 줘야하지만
먹던 콜라겐이 단종되고 방황하다가 새롭게 찾은 콜라겐 배송이 늦어지는 중.
(고함량 액상 피쉬콜라겐 주문했는데 좋으면 나중에 추천포스팅 예정)
화목은 오전에 운동을 하고 10:30분쯤 늦은 아침을 먹는다.
입맛은 없지만 식욕은 넘치는 나.
요즘 러닝을 못했더니 엉덩이랑 허벅지 그리고 하복부가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짜게 먹고 라면 먹고 해선지 붓는 느낌이 강해서 따뜻한 차를 더 신경써서 마셔주고
만보 + 아웃도어 러닝 해줘야겠다.
스트레칭이 참 좋은데 참 안한다 : (
오늘은 현미밥 + 대패삼겹 + 쌈채소 + 구운마늘
사과
바질크런치
현미밥
고등어조림 남은거 (거의 무)
어묵볶음
계란후라이 2
양 엄청 가득해서 오늘은 밥을 아주 배불리 먹은 날
그리고 아이스라떼 + 까눌레 디저트타임
2:30이면 모든 식사 종료하는데 오늘은 일의 능률을 위해서라며 3:30까지 좀 먹어주기.
오후에는 따뜻한 차를 가득 마셔주며 집안일 해주고 노을 보러 만보산책 가고, 저녁엔 러닝해주자.
런데이 러닝 참 잘했는데 여름에 나태해지고 어느새 가을도 물씬 - 이제 다시 1주차부터 시작해주어야지.
몸무게 쟀을때 가장 심각했을 때가 67 (아마 더 심각해졌을듯 한데 기록에 남아있는 게 이게 전부)
현재 대략 52 (원래 매일 측정하는데 한동안 안쟀더니 긴장되네?)
15키로를 감량했고, 아직도 다이어트는 진행형이다.
올해 안에 5키로 더 감량하는게 목표고 앞에 4자를 보고싶다.
군살없이 마른 몸이긴 하지만 자신있게 비키니 입을 몸매인가에선 내게는 만족이 안되는 상태라
쇄골라인 등라인 뒷태라인 종아리 팔뚝 어깨 엉덩이 허벅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느껴지고 이게 나에겐
좋은 자극이 된다. 공부할 때도 아직도 배울게 많다는 게 신났는데 나에겐 아직도 성장의 기회가 무궁무진한 느낌이랄까.
칼로리 계산하고 극단적으로 절식하고 미친듯이 유산소하고 그런게 아니라 지금 현재 나에게 가장 건강하고 평생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단기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한 습관개선의 길로 가는 중.
평생 공부만 하다 이젠 일하고 운동없이 살다가 삶에 운동을 더하고 야식,저녁,과식,폭식을 빼고
집안일을 더 하고 물을 더 마시고 영양제를 더 챙기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하루에 한번은 꼭 즐겁게 웃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주고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만 풀지 않고 좋아하는 일들을 더 많이 찾고 실행하고
살고싶은 모습을 꿈꾸고 동경만 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살아가는 선택을 했다. 그리고 좋은 선택들이 모여
조금 더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된 느낌.
워낙 잘 붓는 체형이고, 운동도 평생 안했던 터라 시작하는 것도 계속 해나가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다시 내가 알던 나로 돌아간 기분이라 가벼워진 몸만큼 삶의 무게가 좀 더 가뿐해졌다.
요즘 게을러지고 나태해지는 마음이 들어 다시 마음도 잡고 #일상 이자 #다이어트 #간헐적단식 하는
누군가에게 공부보다 더 진한 동기부여가 될 거 같아 오늘의 나를 기억하고자 하는 #다이어트일상기록
네가 했으니 나도 할 수 있고 내가 했으니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걸 -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의 워너비가 되길 바라며 : )
#벨라일기
16:8 아니고 18:6 간헐적 단식 3년차 매일 소소한 깨알 꿀팁도 함께 전해요 -
아 오늘 먹은 바질크런치는 요즘 최애 블랑제리코팡 바질크런치 진짜 너무 맛있음
#내돈내산 #내돈내먹